스포츠 사회 대구MBC NEWS

첫 청백전 마친 삼성라이온즈…FA 최원태, 신인 배찬승 눈길 끌었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2-15 06:40:00 조회수 0


오키나와 캠프에서 첫 청백전을 치른 삼성라이온즈가 마운드에 새롭게 가세한 투수들의 투구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2월 14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펼쳐진 자체 청백전에서 삼성라이온즈는 1회초 백팀 선발로 등판한 최원태와 9회초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의 투구까지 모두 선보입니다.

아직 몸 상태를 완벽하게 만들기 전인 상황에서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친 최원태는 11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였습니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투구를 마친 최원태는 "변화구가 꺾이는 각도가 미흡해 앞으로 피칭하면서 잡아나가야겠다고 느꼈다"라는 자체 진단과 함께 시즌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완성해 가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합니다.

9회 마운드에서 첫선을 보인 배찬승은 8개의 투구로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최고 구속도 150km까지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백전을 마무리한 배찬승은 구속보다 제구에 신경 썼다며 "의도했던 대로 공이 들어가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았다"라는 소감을 덧붙입니다.

새 얼굴들의 투구를 지켜본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와 배찬승이 좋은 투구를 보였다"라는 칭찬과 함께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타자 중에는 청팀 이재현과 백팀 이창용이 각각 담장을 넘겼고, 경기에서는 함수호와 김태근이 3안타로 맹활약한 백팀이 3-1로 승리합니다.

첫 실전경기를 통해 경기력 확보라는 오키나와 캠프의 목표에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삼성은 오는 16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원정 경기로 첫 공식 연습경기를 치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오키나와
  • # 최원태
  • # 배찬승
  • # 프로야구
  • # 청백전
  • # 연습경기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