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펼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경보가 켜졌습니다.
2024년 전역과 함께 불펜에서 포스트시즌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김무신과 전천후 내야수로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양도근이 각각 팔꿈치 부상과 코뼈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습니다.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뿌리는 김무신은 팀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며 기대 속에 이번 시즌을 준비해 왔습니다.
불펜이 약점으로 꼽히는 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로 이름까지 바꾸며 훈련을 이어가던 김무신은 스프링캠프 부상으로 팀을 떠나며 큰 아쉬움을 남깁니다.
2024년 플레이오프에서 LG트윈스 오스틴 딘을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3경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무신은 팀의 불펜 핵심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팀을 떠났습니다.
2월 13일 귀국한 김무신은 정밀 검진을 통해 재활 일정을 잡을 예정입니다.

2024년 신인 선수인 내야수 양도근은 1군 데뷔와 함께 특히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박진만 감독의 선택을 받았지만, 2월 11일 수비 훈련을 하던 도중 타구에 코를 맞으며 12일 귀국해 치료에 돌입했습니다.
팀의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과 멀티 자원에 대한 필요성이 큰 내야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삼성으로서는 순조롭던 캠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1차 괌 캠프까지 추가하며 선수단의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던 삼성은 남은 스프링캠프 기간 추가 부상자 발생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청백전과 함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삼성은 2월 16일 일요일 요미우리를 상대로 2025년 첫 연습경기를 치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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