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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2이닝, 18구 던진 배찬승…삼성라이온즈 기대감 충전중

석원 기자 입력 2025-02-19 10:42:46 조회수 3


팀 자체 청백전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동안 18개의 투구를 선보인 배찬승이 오키나와 캠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라이온즈가 지명한 배찬승은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높은 4억 원의 계약금과 함께 기대를 모았고,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본인의 가치를 조금씩 선보이는 중입니다.

지난 14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펼쳐진 자체 청백전에서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시속 150km의 빠른 공과 함께 8개의 투구로 3타자를 가볍게 처리했습니다.

첫 실전투구를 본 박진만 감독은 "첫 등판이라 부담이 될 법도 한데 잘 던졌다. 본인의 공을 실전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 같다. 배짱이 있다."라는 평가를 보내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팀의 첫 연습경기인 16일 요미우리전에 나선 배찬승은 역시 9회에 마운드에 올라 10개의 공을 던지며 비록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무실점과 함께 시속 150km가 넘는 공을 뿌리며 팀의 고민인 불펜에 희망 요소로 자리합니다. 

일본 프로팀을 처음 상대한 배찬승은 "전반적으로 긴장을 좀 많이 했다. 일본 선수를 상대해 보니 콘택트가 정말 좋다는 걸 많이 느꼈다. 남은 기간 몸 관리 잘하고 훈련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컨디션이 더 올라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인이지만, 1군 자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배찬승의 호투로 활기를 더하고 있는 삼성의 오키나와 캠프는 16일 주니치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일본구단과 대결을 마무리하고, 21일부터는 KBO리그 팀과의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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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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