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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종영

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월-금 18시 15분 방송
장르
교양 프로그램
등급
All
진행
김규종교수 서상국아나운서
작가
신재선
연출
이영환

8월 29일 영화<헌트>

2022년 10월 06일 18시 27분 32초 2년 전
211.201.77.219 | 조회수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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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감독 데뷔작 <헌트>에서 생각할 몇 가지



1) 영화배우 이정재가 감독으로 데뷔한 첫 번째 영화가 <헌트>인데, 감독에 관한 얘기?!

아마 그를 기억하게 된 첫 번째 텔레비전 드라마 <모래시계> (1995), 최종회 64.5%

-> 송지나 극본, 김종학 연출 (광주학살을 배경으로 한 사회-정치 드라마)

윤혜린(고현정)을 지켜주는 보디가드 백재희 배역의 이정재 (맞아죽는 보디가드)

-> 한중미 삼국의 대표적인 보디가드 (이연걸 (1994), 케빈 코스트너 (1992), 이정재)

배우 이정재가 감독으로 등장한 영화 <헌트> 다소 뜻밖!

배우 출신 영화감독 대표주자 이스트우드 <그랜 토리노>, <체인질링>,

<밀리언 달러 베이비>,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용서받지 못한 자>, <버드> 등등

영화감독의 역량: 전문성 (대통령, 우주비행사, 종합예술 전문가)

->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감독의 제1과 제1장은 자신의 시나리오”


2) 영화 <헌트>의 흥행성적과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이번 여름에 개봉한 영화 가운데 흥행은 나쁘지 않다!

<탑건 매버릭>의 독주 -> <한산>의 흥행은 다소 부진 (700만)

-> 기대한 흥행의 실패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 (153만)

->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의 <비상선언> (204만)

-> 이정재-정우성의 <헌트>는 372만 (선방하고 있음)

<헌트>는 1980년대 독재자 전두환 제거를 둘러싼 안기부 내부의 경쟁관계

-> 여기에 보안사와 북한의 공작부대까지 결합한 복합적인 국제적인 암투


3) 그렇다면 영화의 시간-공간 배경이 상당히 다채로울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그런가?!

우선 이정재가 각본-연출-연기의 세 개 부문에서 활약한 영화

“장르는 첩보 액션 드라마, 믿음과 신념에 갈등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 이정재

1983년 영화가 시작되면서 30년 전 대한민국의 정치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

동경과 뉴욕, 서울과 방콕을 오가는 국제적인 촬영지도 볼거리

-> 문제점: 동경과 태국에서 전개되는 총격전 장면은 ‘영화’니까, 하는 의구심

-> 역사에서 우리 강토가 적들의 전쟁터 (청일전쟁과 갑오농민전쟁)

-> 정명향도를 주장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임진왜란 7년의 전장

-> 그런 역사적인 사실을 거꾸로 뒤집어 가는 영화의 상상력과 이정재

-> 과연 한국인들이 자국의 이해관계를 위해 타국에서 총격전을 벌일 수 있나?!

-> 사실주의와 낭만주의의 대결 혹은 충돌이라고 할까?!


4) 영화가 전달하는 주제는 주인공들의 대립과 갈등이 시대를 바라보는 차이에서 온다고?!

한쪽은 대한민국 1호 (독재자 학살자) 처단과 민주주의 쟁취와 민주국가 수립

다른 쪽은 대한민국 1호를 부정하지만, 북한의 남침 (전쟁) 예방해야 한다는 관점

문제는 이들 두 사람의 고위급 첩보 책임자들이 모두 안기부 소속

-> 안기부에서 일하는 고위급 담당자들이 저토록 투철한 역사의식 소유자?!

-> 일부는 보안사에게 당하고, 일부는 북한 보위부와 연관돼 있다?!

-> 영화의 상상력은 상당하지만, 그것의 실제 가능성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

한 가지 추가“ 1980년대 초반의 대한민국과 2022년의 우리와 40년 거리

-> 과연 우리는 지난 40년 동안 얼마나 전진했으며, 역사는 어떻게 변했는가?!

-> 영화 <1987>을 다른 각도로 되새겨보는 계기를 제공하는 영화


5) 영화를 보고 난 느낌 혹은 영화가 강렬하게 전해주는 무엇인가가 있는가?!

곳곳에서 총격전과 차량 추격 장면 그리고 주먹다짐이 등장

-> 액션영화의 강점 부각 -> 진중함 사유 시대정신 결여

영화의 마지막에 울려 퍼지는 네 발의 총성과 인간관계 혹은 의리

-> 세상이 아무리 바뀐다 해도 인간성 혹은 삶의 본원적인 의미

-> 혜린과 재희의 관계를 연상케 하는 이정재의 최후가 짠하더라!

이정재(1972)와 정우성(1973)의 우정이 오랜 시간 유지된다는 점도 흥미

-> 모든 시작은 미미할 수 있다! -> 무운장도(武運壯途)를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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