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소(1712-1778)의 <에밀>에서 생각할 몇 가지
1) 장 자크 루소가 남긴 <에밀>을 누구나 읽기 쉽게 손본 책으로 알려진 책이죠?!
‘생각 정거장’에서 문경자가 펴낸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이란 수식어 <에밀>
사실 루소의 원저 <에밀>은 상당한 분량(700쪽)의 서책
-> 그것을 일반 독자를 위해 간략하게 정리-소개 (250쪽 소책자)
루소는 9일 만에 엄마 상실, 10살 때 아버지가 버림
자신도 1746년 34세 때 첫 번째 아이를 고아원으로 보냄 -> 죄의식 (에밀)
“내게는 책을 써서 속죄해야 할 오래된 죄가 아직도 있습니다.” (지인에게)
2) 생애주기별로 아이 교육 이야기를 기술했다고?!
출생 이후- 5세, 5세 – 12세, 12세 – 15세, 15세 – 20세, 20세 – 25세
첫 번째 단계: 사람은 타고난 본성에 따라 성장해야 한다! -> 교육 실패 (인생의 실패)
아이가 울면 원인을 정확히 알고 대처하라! (폭군이 되느냐, 온순한 아이가 되느냐)
약한 아이는 의존적이지만, 그것 때문에 권력과 지배개념을 소유 (운다고 굴북하면)
-> 우는 습관과 변덕을 고치려면 무관심하라!
아이에게 서둘러 말을 시키지 말라! 정확하게 말하라!
아이의 어휘를 제한하라! 생각보다 어휘가 많거나 말이 많으면 불행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유일한 학문은 인간의 의무에 관한 학문
3) 5세에서 12세까지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한다고 루소는 말하고 있는가?!
아이에게 이치와 이성은 늦을수록 이득이다! (늦게 깨우친 아이가 멀리 간다!)
쉬지 않고 노예처럼 공부하는 아이는 불행하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시작하는 교육은 야만적이다!
아이에게 요구는 가능하지만 명령하면 안 된다!
거절할 생각이 없다면, 아이가 욕망할 때 바로 들어주어라! (살체교자: 증자)
한 번 거절한 것은 결코 번복해서는 안 된다!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도덕적 교훈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는 것이다!
가르침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행불언지교) -> 말은 잊히지만, 행동은 기억
어린 시절 과잉독서는 아이에게 재앙
-> 아이의 몸과 마음을 망치는 것은 때 이르게 아이를 어른으로 만들려는 시도
4) 12세부터 15세(초6부터 중3)까지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가?!
일찍 글자를 익힌 아이는 생각하지 않고 읽기만 한다!
-> 배움 없이 어휘만 늘린다! (학이불사즉 망, 사이불학즉 태)
틀리지 않고 배우는 아이는 없다! 스스로 고치도록 기다려라!
행복에 관한 어른의 관념을 아이에게 강요하지 말라! (의대 가라)
아이에게 질문하되 양보다 질을 고려하라! (좋은 질문 > 많은 질문)
인간은 혼자 성장-변화-발전하지 않는다! (관계에 주목하라!)
육체적인 노동은 아이의 정신을 비옥하고 건강하게 만들 것이다!
아이는 농부처럼 일하고 철학자처럼 사고해야 한다!
-> 농업은 가장 정직하고 유용하며 가장 고귀한 직업이다!
5) 15세부터 20세(중3부터 대2)까지 아이는 어떻게 교육해야 할 것인가?!
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 처음에는 존재 -> 그다음엔 살기 위해
처음엔 인간으로 그다음엔 남성이나 여성으로 (제2의 탄생이 이뤄지는 시기)
사랑은 이성의 선택 (사랑은 비교-판단-선택 과정)
사춘기와 성적 능력은 문명화된 민족에게 더 빨리 나타난다! (로미오 춘향)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사랑할 수 없다!
-> 나약함이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만들고, 비참함이 인간을 인류애로 인도
가장 고귀한 신분이 가장 비천한 신분으로 떨어질 수 있는 혁명이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에 필요한 학문은 역사 (역사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에!)
오랫동안 감춰온 관능의 비밀에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면 즉시 가르쳐 주라
6) 20세-25세 (대2부터 졸업)까지에 젊은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지극히 화려한 치장은 자신이 못났음을 인정하는 표시
용기가 없으면 행복이 없고, 싸우지 않으면 미덕도 없다! (힘이 미덕의 토대)
지식을 얻는 두 가지 방법은 관찰과 여행
배우려는 목적으로 여행하면 떠날 때보다 현명해져서 돌아온다!
인간은 자연인이자 시민이 되어야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담당할 줄 알고,
생의 풍파에 굴하지 않으며,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면서 자신을 향유하는
자연인. 공동체의 일원을 자각하고, 타인과 더불어 공감하며 함께 사는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