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명이라는 헌정사상 가장 많은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해 다른 건 몰라도 국회 통과 하나는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던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안이 국회 상임위 소위에서 제동이 걸렸다는데…
자~ 소위 심사에 참석한 의원 모두가 발의에 참여한, 그러니까 직접 발의한 당사자인데도 심사 때는 토를 달며 딴지를 걸었다고 해요.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 "법안 내용을 알고 발의하고 반대했다면 그런 이중인격자는 국회의원을 더 이상 해선 안 되고 내용도 모르고 발의했다면 동네의원도 시켜선 안 되지요." 하며 SNS에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내 놓았어요.
허허, 자기가 발의하고 자기가 반대한다?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 벌어지는, 참으로 기이한 곳이 '정치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