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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이기는 삼성·안 지는 한화···굳어지는 '꼴찌 삼성'


'이기는 법을 찾지 못하는' 삼성라이온즈와 최근 연승을 이어가는 한화이글스의 격차가 더 벌어지며 삼성의 10위 자리는 더욱 굳어지고 있습니다.

6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수아레즈가 자책점은 3점에 불과한 역투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3개의 실책으로 8점을 내주며 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렸고, 팀은 6-9로 졌습니다.

삼성은 1회 초 먼저 2점을 올렸고, 2회와 3회에도 추가점을 더하며 일찌감치 5-1로 앞서가며 승리를 기대했지만, 4회 말 김지찬의 결정적인 실책이 이어지며 결국 동점까지 허용합니다.

동점 상황까지 이르며 수아레즈의 자책점은 한 점도 없었지만 결국 분위기를 빼앗긴 삼성은 6회 말 롯데 윤동희에게 2타점 결승타를 내주며 시즌 20번째 역전패를 기록합니다.

1회 말 실점으로 이어진 선두타자 출루 과정에서부터 악몽의 4회 말 결정적인 실책까지 한 경기에서 3개의 실책을 기록한 김지찬은 경기 중반에 교체되면서 고개를 떨궜고, 팀은 5연속 루징시리즈를 확정했습니다.

최근 한화이글스가 엄청난 상승세와 함께 6연승을 기록하며 비록 9위지만 5위를 3게임 차까지 추격한 가운데 유일하게 리그에서 40패를 넘긴 삼성은 한 계단 위에 자리한 한화와의 게임 차도 4게임 차로 멀어졌습니다.

최근 2주 연속 주중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던 삼성은 롯데와의 29일 경기까지 내준다면 3주 연속 화, 수, 목 3연패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눈앞에 둔 가운데 허윤동을 선발로 예고했고, 상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격합니다.

롯데와의 맞대결에 이어 삼성은 주말 홈 3연전을 최근 질주를 이어가는 한화와 상대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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