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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KAL858기 실종사건,동체에 답이 있다.(2)

◀ANC▶ 대구문화방송은 내일이면 32주년을 맞는 대한항공 KAL 858기 실종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추적하는 기획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실종된 비행기 동체 관련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여] KAL 858기 가족회와 대책위원회는 지난 2017년 비행기가 추락한 미얀마 안다만 해역에서 비행기 동체 일부를 찾아냈습니다.

특별취재단은 이 동체가 칼 858기가 맞는지 전문가와 함께 면밀히 조사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미얀마 다웨이의 한 마을의 농장에 오래된 비행기 부속품이 보관돼 있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할 때 사용하는 랜딩기어입니다.

저인망 어선의 선장이 1990년 3월 KAL 858기가 추락한 곳으로 추정되는 다웨이 안다만 해역에서 이 랜딩기어를 건져올렸습니다.

◀INT▶아웅세잉 선장/랜딩기어 인양자 "그물에 무엇인가 걸려 배가 앞으로 가지 못 했어요. 왜 그런지 몰라서 그물을 끌어 올리려고 했지만 너무 무거워서 건지기가 힘들었어요."

1980년대 이후 이 지역에는 KAL 858기 외에는 항공기 추락 사고가 없었습니다.

다웨이의 어촌 마을에 오랜 기간 방치돼 있는 이 랜딩기어를 찾아낸 가족회와 지원단은 한껏 고무됐습니다. ◀INT▶신성국 신부/ KAL 858기 사건 민간수색조사단 "KAL기 동체로 추정되는 잔해가 미얀마 안다만 해역의 어떤 마을에, 짤럿 마을에 있다는 사실과 제보를 받았어요."

더욱이 JTBC가 취재를 통해 858기 기종인 보잉 707-320 C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SYN▶JTBC 뉴스룸 방송 내용 이규연: "저희가 수거한 랜딩기어 장치를 비교를 했습니다.그랬더니 여기 굿리치가 쓰여 있는데 같았고요. 이런 것들이 거의 흡사했습니다. 손석희: 그렇다면 당시의 707기에서 나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규연: 네

취재진은 정확한 기종을 알기 위해 미얀마 현지에서 항공 전문가와 함께 인양된 랜딩기어의 모양을 확인했습니다.

팽창 튜브 브레이크 장치와 함께 발견된 것으로 보아 메인 랜딩기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랜딩기어 모양이 중간에 S자로 휘어져 있습니다

858기 기종인 보잉 707의 랜딩기어가 직선 모양인 점을 감안하면 완전히 다릅니다.

타이어의 크기도 보잉 707의 메인 랜딩기어의 타이어보다 훨씬 작습니다.

◀INT▶김성전 고문/ KAL858기 사건 민간수색조사단(항공 전문가) " 지금 발견된 거는 사이즈 면에서 앞바퀴와 같다. 그리고 브레이크 시스템이 발견됐다는 거예요. 브레이크 시스템이 발견됐다는 것은 뒷 바퀴라는 것이 거든요. 뒷바퀴 사이즈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JTBC가 858기 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팽창 튜브에 새겨진 BF Goodrich라는 브랜드도 증거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BF Goodrich는 세계적인 브레이크와 타이어 제조사의 이름으로 858기 뿐 아니라 다른 항공기에도 많이 사용돼 왔기 때문입니다.

◀INT▶김성전 고문/ KAL858기 사건 민간수색조사단(항공전문가) "아주 옛날 비행기들이 사용하는 것인데 일부 보잉 707에서 그 방식을 사용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그것이 아닌 것으로 봐서 그리고 또 안다만 해역 자체에 민항기 사고가 나지 않은 것으로 봐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비행기가 아닐까?"

가족회가 찾아낸 비행기 동체는 안타깝게도 KAL 858기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다웨이 지역 안다만 해역에는 858기 잔해가 집중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심지어 몇 년 전에는 858기의 기종인 보잉 707의 엔진이 저인망 어선에 의해 인양돼 고물상에게 팔렸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S/U) 항공기 사고조사를 했던 미얀마 교통부도 사고 지점은 다웨이 안다만 해역으로 보고 있어 858기 동체는 이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 입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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