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 일찌감치 연습경기에 돌입한 삼성라이온즈가 일본 프로야구팀과의 맞대결에서 연이어 패배를 기록합니다.
14일 오후 오키나와 이토만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타선의 침묵 속에 0-8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간 삼성은 타선 역시 1회부터 삼자범퇴로 침묵하더니, 4회와 경기 후반인 7, 8, 9회 연이어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나마, 선발로 나선 5선발 후보 2년 차 이호성이 2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인 점에 위안이었습니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맥키논이 삼성 유니폼을 입고 연습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이 4안타에 그친 부진 속 삼성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펼쳐진 일본팀과의 경기를 모두 내줬습니다.
타선의 침묵 속에 오키나와 입성 이후 일본 팀과의 3경기에서 내리 패배를 기록한 삼성은 갈수록 팀 득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 승리가 없다는 아쉬움 속 삼성은 다가오는 주말, 니혼햄을 상대로 이번 캠프 4번째 경기에서 연습경기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 출처-Lions TV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