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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KTX 지분 매각은 민영화···철도 민영화 반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 지분 30~40%를 민간에 매각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철도 노조와 지역 야당 후보들이 비판에 나섰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포항지역 후보들은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 지분매각은 민영화"라며, "요금 인상으로 서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김대기 비서실장이 지난 2011년부터 이명박 대통령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지내면서 수서발 KTX 민영화가 추진됐다"며, "정부와 여당의 '민영화가 아니다'라는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수서 KTX 민영화의 최대 피해지역은 포항"이라며, "KTX와 SRT의 지분까지 매각된다면 요금 인상과 함께 현재의 환승 불편도 해소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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