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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승리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 홈 데뷔전 승리

짜릿한 연장 끝내기로 박진만 감독 대행이 홈 데뷔전에서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10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에서 삼성라이온즈는 연장 접전 끝에 3-2로 KIA타이거즈를 잡았습니다.

박진만 감독 부임 이후 연장에서도 집중력을 보여온 삼성은 KIA와의 주중 1차전에서도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말 1사 2·3루 찬스에서 호세 피렐라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100개가 넘는 투구를 기록하면서도 시속 150km 중반대의 속구를 바탕으로 6이닝 1실점으로 KIA 타선을 잘 막아냈습니다.

타선에서도 3회 말 김지찬의 적시타와 김재성의 타점이 더해지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바뀐 투수 우규민이 7회 동점을 허용하며 수아레즈는 아쉽게 승리투수를 또다시 놓쳤습니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 끝에 피렐라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한 삼성은 박진만 감독대행의 홈 첫 경기에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은 KIA와의 오늘 2차전에 원태인을 선발로 연승과 위닝시리즈에 도전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올여름 삼성의 첫 위닝시리즈를 결정지을 수 있는 KIA와의 주중 두번째 경기를 11일 오후 6시 15분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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