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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라이온즈, 역전 2연패 뒤 힘든 상대 SSG 3연전


5연승 뒤 2연패를 모두 역전패로 기록하며 위기에 빠진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시즌 가장 힘들어하는 상대인 SSG랜더스와 만납니다.

지난 주말 펼쳐진 NC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1승 뒤 내리 2경기를 내줬던 삼성은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며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이번 주는 순위표 아래, 위에 자리한 SSG와 두산을 차례로 상대합니다.

18일부터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와의 주중 3연전을 펼치는 삼성은 이번 시즌 SSG전 상대 전적에서 2승 6패로 가장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가운데 자칫하면 순위표 자리가 뒤바뀔 수 있는 위기에 놓였습니다.

홈 개막전에서 처음 만났던 SSG에 삼성은 2024시즌 첫 3연전 스윕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2주 전 인천 문학 원정에서도 1차전 승리로 당시 5연승을 기록했지만, 6연승에 도전했던 2차전을 내준 뒤, 3차전 패배로 연패를 시작하며 결국 4연패까지 부진이 이어졌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3위 두산과 한 게임 차, 5위 SSG와는 2게임 차 4위에 자리한 삼성으로서는 자칫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삼성 선발로 등판하는 이승민은 이번 시즌 SSG를 3번 만났는데, 앞선 2번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승민과 SSG의 첫 대결이었던 5월 14일 경기에서 2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해 5실점, 이어진 이달 5일 맞대결에서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연이어 허락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상대 SSG는 지난 5일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던 외국인 투수 앤더슨이 선발로 나섭니다.

선발의 무게감에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불펜도 부진이 이어지는 삼성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NC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타선의 힘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처지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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