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사전투표소 3곳에서 확인된 불법 카메라는 40대 유튜버가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인 유튜버는 대구 3곳을 포함해 전국 40여 사전투표소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선관위의 사전 투표율 조작을 감시하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거된 이 남성은 부정선거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고 2022년 대선과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도 사전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1월 6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대표 종이로 피습 당해'라는 글과 당시 영상 일부를 게시하는 등 음모론 영상을 제작해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다른 곳에도 카메라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