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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성주군, '성주호 체류형 관광지 개발' 추진


경상북도와 성주군은 10월 15일 성주군청에서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시군 간담회'를 열고, 성주호를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경상북도와 성주군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해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관광지 개발이 가능한 성주호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10월 15일 간담회에서는 성주호 개발을 위한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통해 민간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제시됐고, 성주군은 이를 통해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탐색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성주군은 지난 20년간 산림보호구역 지정으로 개발이 제한됐지만, 2024년 8월 22일 성주호가 관광지로 공식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고, 모두 1,313억 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고 이 가운데 민간 자본이 68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주군은 성주호를 별마을 관광지 컨셉트로 조성해서 별 섬 지구는 성주호 수변 경관을 활용한 산책로와 전망대를 조성하고, 별 마을 지구는 모노레일과 캠핑장 같은 가족 친화형 시설을, 별빛 호수 레저 지구에는 수상 레포츠 시설과 집라인 등 체험형 관광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성주호 개발에 있어 민간과 공공의 협력 모델이 성공 요인으로 보고, 민간이 사업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검토해 사업을 발굴하면, 공공이 이를 제도적,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식의 사업 추진은 지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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