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가 유년기에 살았던 대구의 옛집이 복원돼 11월 13일 개관합니다.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은 11월 13일 오후 6시 대구 중구 남산동 2178-1번지 전태일 옛집에서 열사 54주기 추모식과 함께 옛집 개관 기념식을 합니다.
전태일 열사 대구 옛집 복원은 2019년부터 대구 시민이 모은 성금으로 이뤄져, 1970년 11월 13일, 54년 전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날에 맞춰 개관식을 합니다.
전태일 열사는 생전 일기에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대구 옛집에 살았던 1963년 5월 대구 청옥고등공민학교 재학 시절을 꼽았습니다.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옛집에서 개관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