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가 쓰는 노동 관련 예산이 특정 단체에 편중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2년 대구시가 지출했거나 쓰고 있는 노동 관련 예산을 살펴본 결과 민간에 지원하는 예산은 27억 8천여만 원으로 이 중 60%가 한국노총과 대구경영자총협회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노총에는 1억 5천여만 원, 대구·경북 고용복지연구원에는 1억 6천만 원만 지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구참여연대는 "민주노총이 대구시 노·사·정 화합 정책을 비판해온 점을 고려하더라도 너무 심하고, 갈수록 편향이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설된 노동자권익센터의 민간 위탁을 또 한국노총을 염두에 두고 추진해서는 안 된다"면서 "직영하는 방안과 새 단체를 발굴하는 방안 등을 찾을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