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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공영주차장, 생활물류센터로 변신


경상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김천시와 함께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는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도심 주차장을 물류센터로 이용하고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배송 수단으로 사용해 친환경 생활 물류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입니다.

김천에 준공되는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는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는 도심 공용주차장을 물류센터로 이용하고 전기자전거를 배송 수단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도심형 생활 물류 모델로, 정부 지원 이외에도 지방비 63억여 원을 투입해 2,531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생활물류복합센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주차장법' 특례를 적용받아 전국 최초로 공영주차장에 생활 물류 거점 기능을 융합한 신개념 복합시설로 안전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습니다.

준공식에 이어 독일의 친환경 도심 물류용 화물 전기자전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과 특구 기업 에코브, HL만도는 '신제품 공동개발 및 사업화 상호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업은 향후 5년간 화물용 전기자전거 5,000대 수출 규모로 독일의 DHL, 아마존 등 유럽의 주요 고객사를 타깃으로 하고 규제 정비가 완료되면 향후 국내 시장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은 2027년 약 58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연평균 26%로 급성장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환경오염, 교통체증, 교통안전 문제해결을 위해 도심 물류에서 트럭 대신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특구 사업자인 쿠팡 및 피엘지와 협력해 '주차장을 활용한 생활 물류 플랫폼 실증 및 활성화를 위한 민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으로 기존 물류배송 체계를 개선해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근거리 배송 시스템을 안착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배송에 참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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