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강박장애 환자의 뇌 기능 연결성 변화를 규명한 연구 성과를 SCI급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박장애 환자들은 생각하는 것을 마치 행동을 한 것처럼 여기는 인지적 왜곡 현상 때문에 불안감과 죄책감을 느끼는데, 경북대병원 연구팀은 이런 반응을 유도하는 자극을 주면서 MRI를 촬영했습니다.
그 결과, 강박장애 환자들은 강박 증상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는 뇌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해 강박장애가 특정 뇌의 이상이라기보다는 자극에 따라 적절하게 뇌 네트워크를 활용하지 못하는 측면이 관련될 수 있음을 국내 처음으로 규명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