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이 지역별 대형 종합병원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경북을 비롯해 인천과 전남을 '최악의 의료취약지'로 꼽았습니다.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전남이 0.47명으로 가장 적었고, 0.55명을 기록한 경북은 전국 4번째로 의사 수가 부족했습니다.
제때 치료가 이뤄졌다면 살릴 수 있는 사망자를 의미하는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자'도 경북이 47명에 달해 전국 5번째로 많았습니다.
경실련은 현행 의대 입학정원을 유지할 경우 12년 뒤엔 의사 2만 7천여 명이 부족해진다며, 정부가 공공의대를 신설하고 의대 정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