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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사자' 활약한 삼성라이온즈···한층 더 중요해진 선배들의 활약

팀의 젊은 선수들의 역할이 준우승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삼성라이온즈가 우승을 향한 도전을 완성하기 위해선 선배들의 활약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 보입니다.

2024년 최고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김영웅은 팀의 중심타자로 홈런 28개를 쏘아 올렸고, 김지찬은 외야로 이동하며 수비 부담을 덜고,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했습니다. 

불펜에서 선발로 자리를 바꾼 이승현도 기대감을 더했고, 공격과 수비 모두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이재현과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가능성을 입증한 황동재는 미국 단기 유학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2024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우승에 실패한 삼성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선배 선수들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주장으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구자욱은 정규시즌 MVP급 활약을 펼쳤지만, 포스트시즌 부상으로 빠지며 아쉬움을 삼킨 가운데 이번 시즌도 주장으로 신구조화의 핵심을 예고했습니다. 


정규시즌은 물론, 가을야구까지 맹활약을 이어왔던 김헌곤과 류지혁 역시 팀 내 FA로 다시 함께하는 만큼 이번 시즌 한층 더 안정적인 역할을 보여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힘을 더해야 하는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골든글러브 수상자 강민호와 팀 최고참 오승환까지 고참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와 함께 삼성의 우승 도전에도 긍정적 역할을 끼칠 전망입니다. 

팀 분위기가 강점으로 꼽히는 삼성이 어떤 조화를 보일지에 관심이 더해지는 가운데 1월 23일 오키나와로 출국해 스프링캠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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