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원태의 영입으로 선발진 강화에 성공한 삼성라이온즈가 다른 어느 팀보다 어린 투수로 선발진을 꾸릴 전망입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마운드 강화를 목표로 삼은 삼성은 A급으로 보상 선수에 대한 부담이 있는 최원태와 4년 최대 70억 원에 계약하면서 선발 후보군이었던 좌완 최채흥을 내줬습니다.
비록 한 명의 선발 후보가 빠졌지만, 삼성은 다음 시즌 리그에서 가장 젊은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국가대표 에이스인 2000년생 원태인부터 지난 시즌 선발로 보직을 바꾸며 가능성을 보여준 좌완 이승현이 아직 만 22세인 2001년생, 5선발 경쟁을 통해 본인의 가능성을 보이며 다음 시즌도 선발진 공백에 가장 우선순위로 꼽히는 황동재는 2001년생입니다.
25세 이하 선발진 후보만 3명을 보유한 삼성은 이번에 영입한 최원태가 1997년생으로 27살이고, 2023년 플레이오프 MVP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까지 함께 하게 된 레예스와 새롭게 다음 시즌 푸른 유니폼을 입을 후라도 역시 1996년생으로 아직 28살에 불과합니다.
5선발은 물론, 선발 후보군까지 20대로 구성하면서 젊고 건강한 투수진으로 시즌을 준비하게 된 삼성은 리그에서 가장 젊은 로테이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체력적인 면과 힘에서 기대가 커진 선발진에 경험이라는 부분이 숙제로 남겨진 삼성은 이들과 호흡을 맞출 포수 강민호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리그 최고의 3, 4 선발을 꾸렸다는 평가 속에 5선발 진도 다른 팀에 비해 부족하지 않아 보이는 삼성은 2024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다음 시즌에 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