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북 사과 생산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경상북도는 2024년 전국 사과 생산량은 46만 t으로 2023년보다 대비 16.6% 증가했고 경북은 28만 6,000t으로 16.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생산은 평년 49만 t에 미치지 못했지만, 개화기 냉해, 우박, 태풍 등 날씨로 인한 피해가 적었고,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 감소로 전반적인 생육 상태가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024년 경상북도 사과농가의 10a당 생산량은 1,912kg으로 2023년 1,598kg 보다 19.7% 증가했습니다.
경상북도는 2024년 포항시 등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과수생육 관리협의체'를 운영하고, 저온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한 열풍방상팬과 미세살수 장치 등 재해예방시설을 확대 공급했습니다.
또, 저온피해 경감제를 공급하고 수확기까지 생육 전 단계에 걸쳐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025년은 다행히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올해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정적인 고품질 사과 생산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