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4월 13일)22대 총선에서 참패한 여당을 겨냥해 "108석만 주었다는 건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이라며 "바닥을 쳤다고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또 "네 탓 내 탓 하지 말자. 다 우리 탓이다"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하나 되어 다시 일어서자"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자립·자강의 길로 가자"면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앞서 어제(4월 12일) 페이스북 글에서는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사람 데리고 왔는데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 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홍 시장은 같은 날(4월 12일) 이전 글에서도 "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 되는 황교안이 돌아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고 한 전 비대위원장을 비난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 개표 결과가 나온 4월 11일부터 지금까지 페이스북에 5건의 글을 올려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