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시철도 순환선을 트램이 아닌 모노레일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시민단체가 도시철도 4호선의 차량 형식 및 노선 변경 결정을 크게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경실련은 "21세기 이후 트램은 도시 교통 문제 해결, 도시공간의 개선, 기후 변화 문제 해소 등을 위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트램이 대구 시내에 적합하지 않고 잘못하면 시내 전체에 교통 마비가 올 수 있다는 대구시의 논리를 반박했습니다.
또 "시장이 바뀔 때마다 주요 사업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면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져 시민들의 혼란만 가중한다"며 도시철도 4호선 문제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