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육묘기에 병해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딸기 육묘 초기 이상고온으로 뿌리 활착이 나빠 모가 연약하게 자란 상태에서 잦은 비로 고온다습한 환경까지 만들어지면서 탄저병이나 시들음병 같은 병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기술원은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30도 이하로 육묘 환경을 만들어 9월 상순에 정식할 건강한 딸기 모종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차광막을 설치하고 환기팬을 가동해 온실 내부 온도를 낮추고, 잎을 따거나 줄기를 자르는 등의 작업을 했을 때는 반드시 탄저병이나 시들음병 적용 약제를 살포해 병원균의 감염을 막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딸기 농사의 90%가 육묘에서 좌우되는데 이상기후에 대응해 고품질 우량 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전자 농업 기반으로 육묘 환경을 개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