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 전국 사제단이 8월 7일 오후 대구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정권 퇴진과 주권 회복을 촉구하는 월요시국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사제단은 성명서를 통해 "노동자를 조폭으로 몰아가는 노동 탄압과 친 기득권 정치, 159명의 죽음에도 어떤 책임도 느끼지 않는 10·29 이태원 참사, 언론 탄압, 후쿠시마 핵 오염수 대응 등 한국 사회의 전 영역이 처참하게 붕괴하고 있다"며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촛불을 다시 든다"고 밝혔습니다.
8월 7일 기도회에는 대구 교구 신부와 신도, 시민단체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사제단은 전주와 서울, 광주, 원주, 제주, 안동 등에서 시국기도회를 열었고 8월 14일 서울 시청역 앞에서 여는 월요시국기도회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기도회를 마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