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정영훈 교수팀은 쌀의 부산물인 왕겨를 활용해 키토산 기반 복합 필름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키토산 기반의 복합 필름은 친환경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서 PET, PE, PP 등 기존의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왕겨는 2세대 바이오매스인 리그노 셀룰로스 구조여서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그노 셀룰로스 나노섬유는 리그노 셀룰로스 구조로부터 얻을 수 있는 미세 섬유로, 식품 포장 소재의 강화제로 활용 가능하고 의료, 화장품,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정 교수팀은 왕겨를 활용해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바이오리파이너리 플랫폼을 적용하고 이후 남은 잔류물을 이용해 리그노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생산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 리그노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키토산 기반의 필름에 적용해 기존의 키토산 필름보다 강도, 내구성 및 기계적 성능이 개선된 복합 필름을 제조하는 공정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바이오리소스 & 바이오프로덕트' 온라인판 5월 자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