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다가 물에 빠져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9시 50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항 앞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실종된 51살 남성을 수중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이 발견된 지점은 사고 발생 장소에서 동쪽으로 1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남성은 전날 오후 3시 34분쯤 이곳 해상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1척과 연안 구조정 2척, 구조대 1척, 항공기 1대 등을 투입해 밤샘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포항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