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것과 관련해 "검찰이 죽음으로 내몬 것은 아니냐"며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3월 10일 논평을 내고 "유서가 남아있다고 하니 이를 보전하고 분석해서 누가 고인을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책임자를 엄단해야 한다"며 "공수처가 나서야 한다, 이럴 때 나서라고 공수처가 설치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검찰이 고인을 상대로 집요하게 수사를 벌여온 것은 유가족과 지인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면서 "강압수사와 조작 수사 말고는 달리 설명되지 않는 비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 굿판을 벌이려는 시도도 중단돼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고인이 명예 회복하고 평온한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