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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재명, 죽음의 행렬 멈춰야···다섯 명째 소중한 생명이 죽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불체포특권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고 이 나라의 사법절차에 순순히 따르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3월 10일 자정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사람 목숨보다 더 중한 건 없다. 벌써 몇 명째입니까? 다섯 명째 소중한 생명이 죽었다"며 "이재명 대표! 이 죽음의 행렬을 당장 멈추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고 뭐고 다 떠나서 인간으로서 더 이상의 희생은 막아야 할 책임이 이재명 대표 당신에게 있다"며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나서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의 죽음을 막으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또 "민주당 의원들도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죽어가는 이 상황을 중단시킬 결단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3월 9일 오후 9시쯤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 A 씨가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유서 등을 비롯해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기조실장을 역임했던 A 씨는 이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을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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