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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둘러싼 죽음의 그림자 섬뜩"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이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죽음의 그림자가 연속되고 있어서 섬뜩한 느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3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 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대표가 걸어왔던 과정에서 많은 관계인이라 할 수 있는 분들이 계속 유명을 달리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표로서 과연 직무를 수행하는 게 적합한지에 대한 많은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무서운 비극을 끝내야 할 사람은 이재명 대표"라며 "국회의원의 방탄 뒤에 당을 방패 삼아 요새를 구축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만이 6, 7번째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3월 10일 자정쯤 SNS에 "정치고 뭐고 다 떠나서 인간으로서 더 이상의 희생은 막아야 할 책임이 이재명 대표 당신에게 있다"며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나서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의 죽음을 막으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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