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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치사율, 맑은 날 대비 1.4배 높아


장마가 시작되면서 빗길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5년 동안 빗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치사율은 100명에 2.1명으로 맑은 날 1.5명과 비교해 1.4배 높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치사율이 8.7명에 이릅니다.

도로교통법에는 노면이 젖어 있거나 폭우 때 제한 속도의 20%에서 50%까지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도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젖은 곳을 지날 때 발생하기 쉬운 수막현상을 막기 위해 타이어의 마모 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적정한 압력의 공기를 넣고 운행해야 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실험 결과, 젖은 노면에서 타이어 마모 상태에 따라 제동 거리가 최대 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와이퍼와 전조등, 비상등도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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