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역 책임의료기관 가운데 필수진료과목의 의사가 한 명도 없는 곳이 16곳이나 되고, 이 중 경북은 6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안동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 포항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상주 적십자병원은 산부인과와 응급의학과가 각각 개설돼 있지만 전문의가 한 명도 없었고 영주 적십자병원은 산부인과가 아예 개설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실련은 권역별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의대 정원을 최소 1천 명 이상 증원해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한편,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 중인 안동대학교와 안동시는 4월 18일 안동시 대동 홀에서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