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오물 풍선이 경북 전역에서 발견되자 경상북도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안동과 예천, 영양, 문경, 포항, 영천, 경주 등 관내 11곳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됐습니다.
풍선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군 당국이 풍선들을 수거해 내용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민방위경보통제소와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군과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해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이철우 도지는 "미확인 이상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 1338번이나 112 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