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초반이지만,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공동 2위로 도약했습니다.
10월 30일 저녁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안양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97-64, 30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둡니다.
홈 개막전인 서울삼성과의 경기와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원주DB와의 원정에 이어 3연승을 기록한 가스공사는 시즌 초반 3승 1패의 성적으로 창원LG, 서울SK와 함께 리그 공동 2위에 올라섰습니다.
특히, DB와의 맞대결에서 거뒀던 92-62, 무려 30점 차의 대승에 이어 이번 정관장전에서도 33점 차로 승리하면서 3승 가운데 2번이나 30점 차 이상의 압도적 격차를 보여줍니다.
이번 시즌, 1라운드 4~6경기를 소화하는 시점에서 30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 팀은 가스공사가 유일합니다.
경기마다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더해가는 가스공사는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도 20득점을 기록한 앤드류 니콜슨을 시작으로 8개의 리바운드와 16득점을 올린 유슈 은도예, 팀 적응에 성공한 14득점 정성우와 김낙현, 이대헌까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이어간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팀의 강점인 3점 슛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습니다.
4승 무패를 기록 중인 리그 선두 고양소노를 제외하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가스공사는 11월 1일 4연승을 위해 연패 뒤 최근 2승을 챙긴 부산KCC와의 원정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 제공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