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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묘지 참배한 홍준표 대구시장···"공항 이전 터에 '규제 프리존' 추진"

◀앵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하루 앞둔 5월 17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 대표단이 국립 5·18민주 묘지에 참배했습니다.

광주 민주 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 된 '달빛 동맹'을 통해 두 도시 간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달빛 철도의 신속한 개통과 두 지역의 공항 특별법 개정 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1980년 군부 독재에 항거하다 숨진 희생자를 추모하고 광주의 민주화 정신을 기렸습니다.

대구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5·18민주묘지를 방문한 홍 시장은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갑론을박,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논란은 이제 정리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군부 독재에 항거하는 그런 기념비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헌법 전문에 들어가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 대구 2·28 민주운동 국가 기념식에 참석해 끈끈한 달빛동맹을 이어갔던 강기정 광주시장.

5·18과 2·28의 역사를 가진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두 도시가 강소기업이 많은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화답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잘 손 맞잡고 광주와 대구, 대구와 광주가 잘 성장한 도시로 대한민국의 빛나는 정말 지방의 도시, 그러나 중심도시로 키워가도록 하겠습니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전까지 사실상 구호에 그친 '달빛 동맹'이 군 공항 특별법과 달빛 철도법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서 통과시킨 법들의 미비점을 강 시장과 협의해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군 공항 이전 터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군 공항 이전 부지에) 두바이 같은 '규제 프리존' 지역으로 만들어서 기업을 유치하고, 온갖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개정안을 강 시장과 협의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시장은 대구·광주 공항 특별법 동시 개정과 달빛 철도 조기 개통, 대구·광주 AI 및 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두 도시의 현안과 관심사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특히 달빛 철도 조기 개통을 위해 달빛 철도 특별법이 시행되는 오는 8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광주), 영상편집 윤종희 )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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