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야구지역

준우승 삼성, 골든글러브 성적표도 2등? '구자욱 외야최다 득표·격전지 포수 차지한 강민호'


이번 시즌 2위를 차지한 삼성라이온즈가 골든글러브 2개 부문을 차지하면서 KIA타이거즈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13일 서울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삼성은 외야수 부문 최다 득표를 차지한 구자욱과 격전지로 관심을 끈 포수 부문 강민호가 영광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립니다.

다승왕의 자격으로 투수 부문 도전장을 냈던 원태인은 28.1%의 득표율에 그치며 NC다이노스 하트에 황금장갑을 내줬지만,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롯데 레이예스와 KT 로하즈와 함께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구자욱은 260표를 득표해 외야수 부문 최다 득표에 성공한 것과 동시에 토종타자로서 자존심을 지킵니다.

3할 중반대의 타율과 생애 첫 30홈런과 더불어 115타점까지 기록한 구자욱은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생애 3번째 골든글러브를 챙겼습니다.

격전지로 꼽힌 포수 부문에서는 3할대 타율과 19개의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가 LG 박동원을 100표 차 이상으로 앞서며 7번째 황금장갑을 가져갑니다.

우승 팀인 KIA가 압도적 지지로 최다득표에 성공한 3루수 부문 김도영과 유격수 부문 박찬호, 지명타자 최형우까지 3명으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고, 삼성이 2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을야구까지 진출했던 두산과 SSG, 한화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고, 나머지 팀들은 1명씩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립니다.

팀 성적부터 개인 수상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인 삼성은 1월말 일본 오키나와에서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