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날씨는 정말 중간이 없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까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특히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내려가 2024년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도 있었는데요.
수요일 아침 안동 석포는 -12도, 의성 옥산은 -9.1도를 기록했고요.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낮 기온도 0도 내외에 머물러 춥겠습니다.
더불어 대구와 경북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3도 이상 낮게 느껴지겠습니다.
수요일 대구와 경북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요.
강풍특보가 발표된 울릉도와 독도에는 순간풍속 70km/h(20m/s)의 강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비와 눈 소식도 있습니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최대 20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고요.
시간당 3cm 내외의 강하고 습한 무거운 눈이 내려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예상 적설(18~19일)
- 울릉도·독도: 10~20cm
- 경북 북부 동해안(울진, 영덕), 경북 북동 산지: 3~10cm
- 경북 남부 동해안(포항, 경주): 1~5cm
▶ 예상 강수량(18~19일)
- 울릉도·독도: 10~20mm
- 경북 북부 동해안(울진, 영덕), 경북 북동 산지: 5~10mm
- 경북 남부 동해안(포항, 경주): 5mm 내외
그런데 목요일은 더 춥습니다.
대구의 목요일 아침 기온 -5도로 수요일보다 5도가량 낮겠고요.
안동 -8도, 의성은 -10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낮 기온도 평년 수준을 조금 밑돌겠고요.
뚝 떨어진 기온에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주말까지 계속해서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영하권 기온에 매서운 칼바람까지! 당분간 옷차림 든든하게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 기상 특보 현황 (24.12.18.수. 기준)
-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 풍랑주의보 : 동해 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 대설경보 : 울릉도·독도
- 건조주의보 : 경상북도(영덕, 울진 평지, 포항, 경주, 경북 북동 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