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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필요한 가스공사의 '봄 농구' 도전


농구 대표팀 아시안컵 예선으로 약 보름간 휴식기에 접어든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가스공사가 창단 2번째 '봄 농구'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5라운드 후반에 접어들며 팀당 40~43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대구한국가스공사는 17승 26패로 6위 울산현대모비스와 6.5게임 차 7위를 기록 중입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가스공사는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6강 진출의 안정권이라 할 5할 승률을 위해서는 무려 전승에 가까운 10승 1패를 거둬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규리그 최종 6위 팀까지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펼치는 KBL에서 현재 7위인 가스공사는 창단 첫해인 2021-22시즌 5할 승률을 기록하며 6위로 봄 농구를 경험했습니다. 

이번 시즌의 경우, 현재 5할 승률에 -9게임이라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수치란 점을 감안하면 가스공사의 봄 농구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가스공사는 지난 4라운드 7승 3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질주를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다면 가능성은 아직 존재합니다.

대표팀에도 주축 선수를 많이 보낸 5위 부산KCC가 게임 차는 같지만, 가장 많은 14경기를 남겨놓았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선수단의 부상과 체력 저하가 고민이었던 가스공사는 약 2주간의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재정비한 뒤, 3월 1일과 2일 이어지는 서울SK와 원주DB와의 2연전으로 봄을 향한 기적의 질주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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