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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가스공사…정관장 상대 '3경기 연속 11점 차' 승리


팀 전력의 핵심이자, 득점원인 앤드류 니콜슨이 빠졌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안양 정관장을 잡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정관장에 3승 2패 우위를 점한 가스공사는 지난 3라운드부터 정관장에게 3경기 연속 11점 차 승리라 진기록까지 썼습니다. (3R 91-80, 4R 81-70, 5R 77-66)

15일 저녁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가스공사는 77-66으로 승리를 거두며 정관장을 8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경기 초반,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보인 상대 정관장에 어려운 경기를 펼친 가스공사는 2쿼터부터 듀반 맥스웰과 차바위가 득점을 이어가며 추격을 시작합니다.

가스공사 박봉진의 3점이 적절한 시점마다 터지며 고비를 넘긴 끝에 3쿼터 막판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연패 탈출 대결에서 가스공사가 웃었습니다.

파울 트러블 상황에서도 팀에서 가장 긴 34분을 뛴 맥스웰은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대헌은 팀에서 가장 많은 16득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입니다.
강혁 감독이 강조하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10개 이상 앞서며(37-26) 승기를 잡은 가스공사는 상대보다 3배나 많은 1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휴식기를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6위와 6.5 게임 차로 다소 격차를 좁힌 7위로 휴식기에 접어든 가스공사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승리에 또 다른 성과로 기록됩니다.

부상 선수와 전체적인 체력 저하가 팀의 고민이었던 강혁 감독은 '충분한 휴식을 준 뒤, 3월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며 팀 승률을 위해 리바운드와 수비를 끝까지 강조하겠다는 구상을 밝힙니다.

약 보름간 휴식기를 보내는 가스공사는 다음 달 1일, 서울SK와의 원정 경기로 리그를 다시 시작합니다.
(사진제공-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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