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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서문·칠성시장 찾아 지지 호소

◀ 앵커 ▶
국회의원 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대구를 찾았습니다.

보수 정치인들이 자주 찾는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을 방문해 정책을 홍보하면서 당세 확대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소형 승합차를 타고 대구 서문시장에 나타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시장 상인과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에게 '대한민국 개혁'을 외치며 정책을 알렸습니다. 

◀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사회복지제도도 정비해야 하는데 만날 사탕발림 소리만 해서는 대한민국을 개혁할 수가 없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제시한 지하철 노인 무임 승차 문제, 여성의 군 복무 확대 등은 당장은 비판받더라도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성 정치인은 공항 이전, 시청사 이전 같은 대규모 사업을 내세웠지만, 서민 경제와 직결되지 않는다"며 "정책의 개혁을 통해 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칠성시장에서도 유세를 이어간 이 대표는 양향자 원내대표, 허은아 최고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상인들은 설이 코앞인데도 대목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며 온누리 상품권 지원 금액이 턱 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장상훈/칠성시장 연합회장 ▶
"(온누리상품권) 굉장히 반응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가시더라도 더욱더 행사라든지 온누리문화상품권에 관해서 정부 지원이라든지 이런 걸 적극적으로 (반영해달라)""

이에 대해 개혁신당은 "특정 보수 정당만 지지해서는 시장 살리기가 어렵다"며 "보수 정당들끼리도 경쟁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4~5명의 예비후보가 나선 곳도 있지만, 개혁신당은 '북구을' 한 곳에서만 예비후보가 등록했습니다.

후보 공천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지금도 합당이 논의되고 있는 등 정당이 안정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대구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국민의힘에 줄 서야만 정치할 수 있다는 그런 절망감 속에서 정치를 바라보던 많은 훌륭한 자원들이 지금 개혁신당의 힘찬 움직임을 지켜보고 저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동성로를 찾아 젊은 층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보수 색을 입고 창당한 개혁신당이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지지세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마승락)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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