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차 파업을 예고하며 대구시교육청에 연내 교섭 타결을 촉구했습니다.
대구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기본급을 인상하고 정규직과 다른 각종 수당과 복리후생 제도를 개선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대회의는 "교육 당국의 전향적인 제시안이 없다면 해를 넘기고 새 학기 2차 파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부터 교육청과 임금 교섭을 진행해 온 연대회의는 교섭이 계속 결렬되자 지난 6일 총파업을 벌였고 관내 학교의 급식과 돌봄 서비스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