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24년 문화유산 분야 우수 시군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7개 시군과 12명의 유공자를 표창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2024년 시군 문화유산 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주시와 고령군 등 7개 시군과 '문화유산 보존 관리'에 공로가 있는 민간단체, 민간인, 공무원 등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경주시가 '대상', 고령군과 안동시가 '최우수상', 상주시와 영덕군은 '우수상', 김천시와 예천군은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경주시는 석굴암 일대 산사태 예방을 위한 긴급 정비, 경주 역사 문화 아카이브 DB 구축, 원도심 역사 문화유산 종합 정비계획 등 문화유산 안정적 보존과 주민 생활과 문화유산의 공존을 위해 노력한 점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고령군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최초로 대가야 고도로써 신규 고도 지정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동시는 하회선유줄불놀이 정기 공연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수상을 받은 상주시와 영덕군은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통한 지역 역사 문화 자산의 가치 창출을 위해 자체 사업 추진과 문화유산 사업의 효율적 추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천시는 갈황사지 동서 삼층석탑 반환 추진, 예천군은 국비 공모 사업 적극 추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시군에는 도지사상과 함께 대상에는 시상금 500만 원과 사업비 2억 원, 최우수상에는 시상금 300만 원과 사업비 1억 2천만 원, 우수상에는 시상금 200만 원과 사업비 8천만 원, 특별상에는 시상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
시군 문화유산 분야 평가는 문화유산의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모두 6개 분야 14개 지표를 평가했습니다.
문화유산 보존 관리 유공자 표창은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에 기여한 2개 민간단체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노력한 민간인 4명 그리고, 일선 시군에서 안정적 보존 관리에 공로가 있는 공무원 6명을 선정해 표창했습니다.
정연철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유산 보존 관리 활용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문화유산은 단순히 원형을 보존하고, 지켜나가는 것을 넘어서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이 필요하다"라며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잘 사는 경북을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