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엑스코를 지나는 도시철도 4호선을 애초에 계획했던 모노레일이 아니라 땅 위를 달리는 기찻길을 그대로 고가교에 올리는 방식으로 추진하자, 노선 주변으로는 하루 종일 그늘이 지고 답답할 거라는 주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그 부분도 충분히 우려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민들이 더 큰 대구를 위해서 조금만 더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호선을 만든 일본 기업이 참가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어쩌겠습니까?"라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말이었어요.
네-- 결국 주민들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말인데, 거 너무 일본 기업만 믿고 있었던 거 아닙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