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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승격 팔공산, 관리 사무소 2곳 열어


팔공산국립공원의 대구와 경북 지역을 관리할 사무소 두 곳이 12월 31일 문을 열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대구를 관리할 팔공산국립공원 대구사무소와 군위분소는 동화집단시설지구와 군위군 부계면에 들어서고, 경북을 관리할 서부사무소와 경산영천분소는 칠곡군 동명면과 경산시 와촌면에 각각 들어섰다"라고 밝혔습니다. 

동부사무소장으로 정정권 신임 소장이 서부사무소장으로 이정우 신임 소장이 부임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팔공산에 관한 관리 업무를 국립공원공단으로 이관했으며, 12월 31일부터 국립공원공단이 관리 업무를 맡습니다. 

사무소는 팔공산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전반적인 현황을 조사·파악하며, 상징물과 탐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팔공산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3년 만에 2023년 5월 제23호 국립공원으로 승격했는데, 승격을 추진한 대구시는 보전 및 이용 가치가 2,754억 원에서 5,233억 원으로 1.9배 상승하고, 탐방객이 연간 288만 명에서 378만 명으로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팔공산국립공원의 전체 면적은 약 126㎢로 대구 동구, 군위군, 경북 경산시, 영천시, 칠곡군에 걸쳐 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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