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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값 38주 연속 하락···하락폭 전국 최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전주보다 하락 폭을 키우며 각각 38주 연속, 4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8월 첫째 주(8월 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일 전보다 0.13% 내렸습니다.

7월 다섯째 주(-0.09%)보다 하락 폭이 더 커졌고 전국에서는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북구(-0.21%)가 동천·읍내·구암동 구축 위주로 내리면서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어 달서구(-0.15%)가 월성·상인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고 남구(-0.13%)는 봉덕동 대형 규모와 이천동 위주로 떨어지면서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0.11% 내려 전주(-0.09%)보다 더 떨어지며 4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달서구(-0.22%)가 입주물량 영향 있는 용산‧월성동 위주로 내리면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북구(-0.14%)로 태전‧구암동 위주로 내렸고 남구(-0.11%)가 봉덕‧이천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02% 하락했고, 전셋값은 0.05% 떨어졌습니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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