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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대학은 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을 닫고 지역은 소멸 위기의 벼랑 끝에 섰으니

과감한 혁신을 하는 지방대학교에 최대 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에 경북에서는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포항공대가 포함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선정됐는데, 자~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2025년 통합해 한국형 인문학 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해요.

국립안동대학교 정태주 총장 "인문 중심으로 세계화되는 점이 하나가 있을 거고요. 학문 분야의 장벽을 모두 없애서 학생 선택권을 100% 보장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다중 전공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지역 주력 산업 육성에 필요한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했어요.

대학은 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을 닫는다 하고 지역은 소멸 위기의 벼랑 끝에 서 있으니, 둘이 손을 잡고 살 방법을 찾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밖에요.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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