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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소중한 생명의 불씨를 되살리는 ‘심장이식’과 ‘인공심장’ ⑪심장 기능 관리를 위한 방법은?

의학 발전으로 완치 가능해진 질환이 많지만 다양한 치료법에도 불구하고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장기가 손상됐을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이 장기 이식인데요. 방치하면 돌연사할 수 있는 말기 심부전 치료에 적용되는 심장 대체 치료와 최후의 선택이라 할 수 있는 심장이식에 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인공심장이 발달하면서 생존율이 많이 올라가 참 희망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후에 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것이 재활을 잘하는 것일 텐데요.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까요?

[김인철 심장내과 교수]
심장 기능이 나빠지게 되면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신호는 근육에 힘이 빠지는 것입니다. 힘을 잘 못 쓰게 되고 조금만 걷지 않아도 근손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근육이 말라서 중환자실에 오래 계시는 심장 질환 환자분들, 다른 질환이 있어도 많이 못 걷고 쇠약해진 상태로 있는 분들을 보면 팔다리가 엄청나게 가늘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위약한 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심장 재활인데요. 재활이라고 하면 보통 운동만 생각하지만, 재활의 조금 더 광의의 개념은 교육까지도 포함하는 겁니다. 그래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데요.

교육 중에 중요한 것은 당연히 술, 담배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식이요법을 잘해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몸에 좋은 음식을 잘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다른 사람 못지않은 또는 그 이상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 강도를 조금씩 증가시켜야 합니다.

심장 재활에 있어서 평가도 아주 중요합니다. 나의 몸 상태가 어디까지 받아줄 수 있으며 어디까지 운동해도 심장이 버텨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보통 올림픽 선수촌에서 운동선수들이 운동 능력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심폐기능 운동부하 검사라는 방법을 통해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잘 교환할 수 있고 산소를 잘 섭취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통해 운동 능력을 평가하게 됩니다.

저것보다 조금 단순화된 검사는 굉장히 쉬운 검사인데, 6분 동안 환자분이 몇 미터 정도를 걸을 수 있느냐를 수치화합니다. 6분 보행 검사와 심폐기능 운동부하 검사가 굉장히 유사한 일치도를 보이기 때문에 중요한 검사로 6분 보행 검사 그리고 심폐기능 운동부하 검사 두 가지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성 김재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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