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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수입차 신규 등록 2.9% 감소···"2년 연속 감소세"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4년 수입 승용차 연간 신규 등록 대수는 26만 3,288대로 2023년보다 2.9% 줄었습니다.

2023년 4.4%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브랜드별로 보면 비엠더블유가 7만 3,754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66,400대)를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테슬라 29,750대, 볼보 15,051대, 렉서스 13,969대, 토요타 9,714대, 아우디 9,304대, 포르쉐 8,284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51.1%로 절반을 넘었고, 가솔린 23.8%, 전기 18.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5%, 디젤 2.9% 순이었습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4.7%, 법인 구매가 35.3%였습니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3,992대(31.7%), 서울 34,974대(20.5%), 인천 10,248대(6.0%) 순으로 많았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8,362대(30.5%), 인천 25,292대(27.2%), 경남 14,501대(15.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2024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 Model Y(18,717대), 비엠더블유 520(12,352대), 메르세데스-벤츠 E200(10,540대) 순이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024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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