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결혼이 늘고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북도는 2024년 7월까지의 결혼 건수가 3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서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두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의 최근 5년간 7월까지의 결혼 건수는 2020년 5,246건, 2021년 4,697건, 2022년 4,671건, 2023년 4,837건이었고 2024년은 5,484건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 5년간 7월까지의 출생아 수도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의 감소 폭은 505명이고 2021년에서 2022년은 621명, 2022년에서 2023년은 525명이었으나 2024년은 187명으로 감소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경상북도의 출생아 수는 2015년부터 10년간 2020년 9월, 2021년 11월, 2023년 2월 등 3차례를 제외하고 계속 하락 추세를 보여왔지만, 2024년 경북도의 분만 예정자는 8,923명으로 2023년 8,873명보다 소폭이지만 증가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 국가 인구 비상사태 극복은 경제적 지원 등 단기 대책을 넘어 수도권 집중, 교육 개혁 등 사회 구조와 인식 개선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지만, 가능하므로 정부와 협력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